2010년 상반기 중 SN490 소재 각형강관 KS규격 등록
KBC 2009에서 SN강 적용시 내진성능 확보 규정화

 한국철강협회 내지진강관전문위원회가 SN490 소재 각형강관의 KS규격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1월 개최한 '韓日 내지진강관을 이용한 건축설계 동향 세미나'를 비롯하여 내진건축구조용 냉간성형각형강관(KS D 3864) 규격의 SPAR 강종 추가를 위해 SN490 소재를 사용한 각형강관의 성능실험을 통해 2010년 상반기 중 규격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개정,고시한 KBC(Korea Buildnig Code) 2009에 의하면 용접성, 냉간가공성, 인장강도, 연성 등이 우수한 건축전용 강재인 SN(Steel New) 강을 적용해 우리나라도 건축물에 안정성과 내진성을 확보하도록 개정된 바 있다.

이에 최근 송도 컨벤션센터, 고양시 실내체육관과 같은 대공간구조물에 내화피복이 필요 없는 노출용 기둥부재로 내지진강관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강관구조는 형상의 특성상 압축 및 휨에 가장 효율적인 형상을 가지고 있어 대공간 구조물에 기둥부재로 적용되고 있으며 SN강을 소재로 제작한 원형강관은 STKN, 각형강관은 제조방법에 따라 SPAR, SPAP라는 병칭으로 KS에 규정되어 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정진안 박사는 "국내의 내진설계 기준이 2005년부터 적용되어, 2005년 이전에 설계된 기존의 건축물들이 내진보강 문제에 대해서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학교 건축물의 내진보강은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내지진강관전문위원회는 향후 이러한 내진보강에 내진구조용 전용강관(SPAR, SPAP)을 적용하여 국민 안전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내지진강관전문위원회는 POSCO 고성능 강재를 적용하여 친환경적이며 장수명의 건축물을 보급하고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POSCO 수요개발그룹, 국내 메이져 14개 강관사가 참여하여 재해 발생시에도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진구조용 강관 기술개발과 수요개발 활동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