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조선용 후판시장 진출 준비 '착착'

현대제철, 조선용 후판시장 진출 준비 '착착'

  • 철강
  • 승인 2010.01.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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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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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경 각종 선급인증 획득할 듯
올해 조선용 포함 102만톤 판매계획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이 오는 4월경 각종 선급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선용 후판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현재 현대제철이 획득하려는 선급인증은 한국 KR(Korean Register of Shipping), 일본 NK(Nippon Kaiji Kyokai), 미국 ABS(American Bureau of Shipping), 영국 로이드 등 세계 주요국가의 선급인증을 망라하고 있다.

  회사측은 선급인증을 획득하는 대로 본격적으로 국내외 조선사를 대상으로 조선용 후판 영업에 나설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당진 후판공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수입 슬래브로 테스트 생산을 진행했으며, 지난 11일부터 자체 생산 고로재 슬래브가 투입돼 이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현재 생산강종은 일반재인 일반구조용강인 SS400과 용접구조용강인 SM490이 중심이다.
 
  올해 총 102만톤의 후판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운 현대제철은 지난 5일 불을 지핀 고로의 안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로 쇳물로 슬래브를 연주해 열연공장과 후판공장에 공급해 열연강판과 후판을 생산하고 있다.

  사실상 올해 처음으로 조선용 후판시장에 진입하는 현대제철이지만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자신하고 있다. 이미 조선업계에 조선용 형강, 단조용 잉곳, HR플레이트 등을 연간 70만~80만톤 공급해 왔기 때문에 조선사 대상의 안정적 영업이 가능해 수입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조선용 시장 확대를 위해 최근 부산사무소에 후판 판매거점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앞서 준비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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