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한 철강업체 대표가 자금난을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남 김해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8시경 김해시 한림면 D철강사의 작업장에서 이 회사 대표 김모(45)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작업장 호이스트에 목을 맨 채로 발견됐으며 현장에서는 자금난으로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서와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금난을 이유로 김 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D철강은 특수강봉강 등을 가공하는 소규모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