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에 세번째 제철소 투자?

포스코, 인도에 세번째 제철소 투자?

  • 철강
  • 승인 2010.02.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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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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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지언론, SAIL과 합작 투자계획 보도
포스코 "투자요청 따른 방문일뿐"…확대해석 경계

  11일 인도 현지언론인 인디아타임즈는 포스코와 인도 최대의 국영 철강업체인 SAIL사와 서부 벵골지역에 1천억루피(미화21억5천만달러)를 들여 합작 제철소를 세울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보였다.

  인디아타임즈는 지난 8일에 4명의 포스코 고위 관계자가 서벵골 쿨티(KULTI) 지역의 SAIL사 소유의 공장 부지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SAIL사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포스코가 SAIL에 세부적인 합작 프로젝트 계획안을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현지 법인 관계자의 단순 방문에 지나지 않는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현재 오리사주에 연산 1,2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포스코는 얼마전에도 카르나타카주의 투자요청을 받고 이에 대한 프로젝트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현재로서도 인도 각 지방정부로부터 많은 투자요청을 받고 있고, 이번 쿨티 지역 방문도 이러한 요청에 따른 의례적인 방문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SAIL사 관계자는 "이번이 포스코의 첫 방문이며, 프로젝트는 아직 준비 단계"라면서도 "양사는 오랜 기간 기술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프로젝트가 충분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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