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산실적 1,340만대 기록
지난해 유럽 승용차 생산실적이 1,340만대로 1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EU의 승용차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13% 감소해 1996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경기회복 둔화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진 않고 있다.
총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 2008년 대비 17.3% 감소한 1,520만대로 승용차와 트럭의 생산은 각각 13%와 64%가 감소했으며, 2009년 4분기 승용차 생산은 경기침체 이전인 2007년 4분기보다 7.6% 감소했지만 2008년 4분기보다는 2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가별 실적 순위는 독일이 여전히 1위이며, 2위는 한 단계 상승한 스페인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