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가족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오만 두쿰 지역에 900억원 규모의 아파트 및 빌라단지를 건설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현지 두쿰개발회사가 발주한 ‘오만 수리조선소 관리자 숙소 건설공사’의 시공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공사내용은 오만 수도 무스캇에서 남쪽으로 460km 거리에 위치한 두쿰 지역에 아파트 250세대, 단독빌라 94세대(연면적 22만㎡) 및 주변 인프라스트럭처를 디자인빌드로 시공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20개월이다.
이번 아파트 및 빌라단지 건설사업은 대우조선해양이 오만정부 회사인 옴란(Omran)과 50:50의 지분투자로 현지합작법인인 두쿰개발회사를 세워 추진해온 오만 내 첫 투자 사업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수주는 향후 구체화 될 ‘두쿰 관광단지 및 프런티어타운 개발’ 사업에서 쏟아져 나올 대규모의 각종 건설공사 수주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고 설명했다.
* 디자인빌드: 건설사가 발주 공사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 직접 설계를 실시하여 입찰에 참여하고 시공까지 담당하는 방식.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발주 형태로 우수한 설계와 시공 능력을 갖춘 회사가 절대적으로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