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금융위기 이전수준 초과할 듯

올해 수출, 금융위기 이전수준 초과할 듯

  • 철강
  • 승인 2010.06.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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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주현 l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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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4,450억달러, 수입 4,247억달러 전망
철강제품 수출액 257억달러로 11.6%↑ 예측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올해 우리나라 수출과 수입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초과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공일 무역협회장은 “금년도 우리나라 수출은 4,450억달러, 수입은 4,247억달러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증가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개도국의 빠른 경기회복과 반도체, 자동차 등 우리의 주력 품목의 수출이 대폭 증가한데 기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중 철강제품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129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 하반기 수출액은 127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총 철강제품 수출액은 257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11.6%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그는 “유럽발 악재의 장기화와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출구전략 시행 여부, 불안정한 원/달러, 원/유로 환율 등의 대외변수가 존재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우리 무역업계는 한층 강화됐다”면서 “다른 나라에 비해 앞서 신제품을 개발하고 신흥시장을 개척하는 도전정신 등으로 올해 우리 수출은 20% 이상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역협회는 금년도 수출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도록 무역업계 모바일 경영 구축, 무역 현장지원 강화 등을 통해 수출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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