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신소재, CNT Al 압출재 개발 '도전'

대유신소재, CNT Al 압출재 개발 '도전'

  • 비철금속
  • 승인 2010.06.28 19:50
  • 댓글 0
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기술개발 중장기사업 선정..'고강도 단열 창틀용 소재 연구'

  대유신소재(대표 박용길)가 탄소나노튜브 알루미늄을 소재로 한 압출재 개발에 나선다.
28일 대유신소재는 '온도에 따라 열선 차단/흡수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고투명성 단열창호 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에너지기술평가원이 관리하는 '에너지기술개발 중장기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로써 탄소나노튜브 알루미늄 복합소재를 활용한 압출재 개발에 든든한 지원기반을 갖추게 된 셈이다.

과제수행은 나노코팅소재와 나노복합소재를 이용한 본격적인 단열창호 부문 적용개발로, 총 5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2015년 5월까지 제품개발을 목표 삼고 있다. 여기에는 정부로부터 약 127억원 이상의 대규모 개발자금을 지원 받게 된다.

연구 컨소시엄은 대유신소재와 삼성코닝정밀소재, 전자부품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등이 각각 세부 주관 연구를 담당한다. 이 가운데 대유신소재는 제2세부과제인 나노복합소재를 이용한 고강도 단열 창틀용 소재개발을 맡는다.

대유신소재 관계자는 "자사 과제는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알루미늄 복합소재로 단열 및 강도가 우수한 압출 빌릿(Billet)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개발이 완료될 경우, 고층건물의 방폭창, 커튼월 등 혁신적인 압출 소재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과제수행으로 해당 부문 상용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알루미늄 산업과 연관된 자동차, 전자, 건축 등 산업 전반의 폭넓은 수요대응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유신소재는 2006년부터 성균관대 이영희 교수팀과 탄소나노튜브 알루미늄 복합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알루미늄과 탄소나노튜브에 관한 국내 특허 5건, 국내 출원 3건, 해외출원 3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10년 에너지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선정이 되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