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 잔금 지급만 남겨둬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로 인한 반독점 심사를 모두 완료했다.
포스코는 10일 중국 상무부 반독점심사국이 실시한 기업결합 심사에서 최종 승인 결과를 받았다. 이로써 포스코는 기업결합을 신청한 우리나라와 미국, EU, 일본, 중국 등 전세계 7개 지역에서 모두 승인을 얻어냈다.
주요지역에서의 기업결합 승인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작업은 최종 잔금을 지급하는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포스코는 인수자금 3조3,724억원 가운데 선금으로 10%만 지불한 채 나머지 90%인 3조원 가량을 지급하지 않은 상태다. 인수계약 상 잔금 지급기일은 이달 말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