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중국 상하이 국제철강포럼 주제 발표
“한중일 3국 협력할 수 있는 대응책 마련해야”
本紙 정하영 편집국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마이스틸(Mysteel) ‘제5회 중국국제철강포럼’에서 △한국 철강산업 현황 및 수출입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15~17일 상하이 레인보우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 철강세미나 자리에서 한국 대표로 발표에 나선 것이다.
정하영 편집국장은 15일 오후 '세계시장 세션에서 '한국 철강산업 현황 및 수출입동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한국, 중국, 일본의 조강생산량은 전 세계 조강생산량의 60% 내외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굉장히 큰 시장”이라며 “특히 한국의 경우 한중일 철강 수급에 완충역할을 해왔으나 지난 몇 년간 투자해왔던 상공정이 올해 들어 결실을 이루고 있어 한중일 모두 공급과잉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중일 3국의 조강생산량이 더욱 증가하면서 공급과잉 문제가 우려 시 된다는 것이다. 중국의 경우 수출 조정정책을 펼치는 등 강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중일 3국은 공동협력체를 구성하여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정 국장은 “3국은 모두 순수출에 주력해야 할 입장”이라면서 “서로 직면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협력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응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마이스틸 세미나에는 국내 철강 제조업체, 유통업체에서 참관단을 조직해 본지 정하영 편집국장, 이주현 기자 등 13명이 함께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