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차입금, 장기 전환 차원
스테인리스 냉연업체인 비앤지스틸(대표 정일선)이 2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를 9월중 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행금리는 일단 5.38%로 신영증권과 HMC증권이 100억원씩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7월 원자재 구매와 달러표시채 차환을 위해 3년 만기 3,000만 달러 규모의 공모사채를 발행한 비앤지스틸의 이번 회사채 발행은 단기 차입금을 장기로 전환하기 위해 발행이 검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정평가는 최근 비앤지스틸에 대해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시장에서 포스코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대제철과 합산할 경우 시장점유율은 38% 수준으로 판매와 구매 교섭력 면에서 양호한 위치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재무안정성 측면에서도 2009년부터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부채비율도 올 상반기 기준 160%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