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모팻 "현재 메이저 3사 공급조절…수년 내 회기할 것"
최근 3대 철광석 업체 가운데 하나인 발레(Vale)에서 가격체제 변경 의지가 없음을 밝힌 가운데 유럽철강협회(Eurofer)가 연간협상으로의 회기 가능성을 언급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분기 단위로 변화된 철광석 가격협상 체제가 이전처럼 연간 단위로 회기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로퍼의 고든 모팻(Gordon Moffat) 이사는 "현재의 분기협상에 대해 유럽 및 다른 지역 철강사도 만족하고 있지 않다"면서 "세계 각국에 산재해 있는 중소형 철광석 생산업체도 연간계약 시스템으로의 환원을 바라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의 가격협상 시스템이 다시 예전의 연간협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철광석 가격은 시장 수요가 아닌 철광석 메이저 3개사의 공급 조절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면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수년 내에 연간계약 시스템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