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의 완만한 회복으로 실수요가 점차 확대
환율 안정 등 요인으로 수입도 증가세 유지 예측돼

올해 철근 총수요가 전년인 2010년에 비해 7.3%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스코경영연구소(이하 포스리)에 따르면 2011년 연간 철근 총수요는 1,022만500톤으로 지난 2010년에 비해 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관련 2011년 철근 명목소비는 건설경기의 완만한 회복으로 실수요가 점차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주택건설과 대형 국책사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추진상황이 명확해지는 2010년 하반기까지는 민간과 공공의 건설발주가 지연되지만 2011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발주가 예상되기 때문이이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올해 수입은 건설경기 회복으로 인한 실수요 증가, 환율 안정 등의 요인으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은 건축경기회복으로 실수요가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연간 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0년부터 제강사들이 철근 재고 감소를 위해 생산을 줄인 상황에서 건설경기 활성화, 가격 하락에 의한 가수요 증가와 맡물리면서 생산 증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올해 환율 안정 및 국내 건설수요 회복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2%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환율 안정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로 2011년 1분기 수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보이나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건설경기 회복 효화의 영향으로 수출 감소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