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4고로 세계 최고로 '우뚝'

포스코 포항4고로 세계 최고로 '우뚝'

  • 철강
  • 승인 2011.01.2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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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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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출선량 1만5,901톤 달성
내용적은 네번째, 출선량은 으뜸

 포스코(회장 정준양)의 포항제철소 4고로가 일일출선량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세계 최고의 고로로 우뚝섰다. 
 
 포스코는 20일 포항4고로의 하루 출선량이 1만5,901톤에 달하며 광양제철소 4고로가 갖고 있던 종전 기록인 1만5,613톤을 300여톤 경신했다고 밝혔다.

 포항4고로는 지난 1994년 7월19일 조업을 시작해 16년간 5,077만톤의 쇳물을 생산했으며, 지난해 10월 내용적 확장 등 개수공사를 완료해 내용적 5,600㎥의 대형 고로로 재탄생했다. 이는 국내 최대이자 중국 사강그룹의 1고로(5,800㎥), 일본 신닛데츠의 오이타 1고로와 2고로(5,776㎥)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인 규모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광양4고로(내용적 5,500㎥)로 일일출선량 세계 기록을 세운데 이어 포항4고로를 통해 세계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면 세계 최고의 제선기술력을 입증했다.
 
 포항4고로의 연간 쇳물 생산량은 531만톤이며, 이는 국내 승용차 생산에 필요한 철강재를 모두 충당할 수 있는 양이다. 단순계산으로는 이번 기록과 같은 고출선비 조업이 지속되면 연간 580만톤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어 제선원가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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