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상원스틸, "사람이 곧 재산,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한다"

<인터뷰> 상원스틸, "사람이 곧 재산,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한다"

  • 철강
  • 승인 2011.01.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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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대구 달성/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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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달성2차산업단지 소재 (주)상원스틸은 2010년 4월 창립 이후 9월 슬리터 라인(임가공능력 두께 0.5 ~ 7mm)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열연 및 냉연스틸서비스센터로써 그 모습을 갖췄다.

  태창철강, 신라철강의 관리본부장 및 대표이사, 대구 상공회의소 상공의원 등 경험을 두루 걸친 남익현 대표이사는 단계적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는 기조 하 차후 신사업에 대한 의견까지 내비췄다.

  (주)상원스틸의 남익현 대표이사를 만나 회사소개, 영업관 및 영업전략, 차후 사업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상원스틸에 대해 소개해 달라

  상원스틸은 열연 및 후판, 냉연 등 종합철강재를 다루는 업체로 작년 4월 공장 매입, 9월 슬리터 가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영에 들어갔다. 현 철강유통시장은 포스코 및 현대하이스코 등 경쟁력 있는 업체들의 점유율이 크기 때문에 무리한 경영은 오히려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당분간 임가공 위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할 계획이다.

 

 



  ◆ 달성2차산업단지를 선정한 특별한 이유는

  본인은 태창철강에 있을 때부터 직원들에게 항상 '미래 지향적인 인물'이 돼야 함을 강조했다. 달성2차산업단지는 현 성서산업단지와 비교하면 다소 규모가 작지만 향후 10년을 내다봤을 때 성서산업단지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유망 있는 지역이다.

  현재 국가는 달성2차산업단지 주변 일대에 미래형 자동차 및 로봇산업 중심으로 260만 평 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따라서 달성2차산업단지에서 스틸서비스센터를 함은 관련 철강재 공급은 물론 반제품 생산 기회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 그렇다면 부가사업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인가 

  철강유통시장은 포화상태에 있는 만큼 자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들다고 본다. 현재는 후발 스틸서비스센터인 만큼 경영 안정화에 주력할 예정이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금 더 발전적인 사업으로도 진출하고 싶다.

  ◆ 장기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임가공 중심 스틸서비스센터로 출발한 만큼 당분간 이에 주력해 올해는 연간 10만 톤 규모를 확보할 계획이며 안정화를 취한 이후 일반 유통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다. 판매 수익을 최대한 확보하게 된다면 스틸서비스센터 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설비 즉 신사업에 대한 진출을 생각하고 있지만 현재는 구상 중에 있다.

 

 

  ◆ 현 투자계획이 있다면

  올 2월부터 현 공장 바로 옆에 건평 1,600평 규모의 제 2공장을 증설한다. 이를 토대로 설비 도입 및 운영은 물론 재고 운영 면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 상태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한다면 추가 설비 도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 대표이사만의 영업관을 듣고 싶다

  철강유통업은 매입을 잘해야 매출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사람이 기반 되지 않으면 힘들다고 본다. 본인의 영업관은 "사람이 곧 재산"이다. 본인은 태창신라에 있을 때도 한 번 인연으로 맞이하면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작게 보였을지 몰라도 하나로 모여 지금처럼 내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 현 철강유통업계 후배들에게 한 마디 부탁 한다

  본인은 고객사에 대한 신뢰는 물론 제품을 공급해주는 매입처에 대한 신뢰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결제 부분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해 매입처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성장의 비결이라고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만 반짝이는 운영보다 다소 느리더라도 실속 있는 기업 및 인재가 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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