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메이저 4사 2010년 실적 "호조"

조선 메이저 4사 2010년 실적 "호조"

  • 수요산업
  • 승인 2011.04.0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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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명주 mjlee@km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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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4사 영업이익 큰 폭 개선
2011년 컨테이너 중심 성장 지속 전망

  2010년 메이저 조선 4사의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다.

  메이저 조선 4사는 3월31일 공시를 통해 2010년 영업이익 및 당기 순이익이 2009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매출액 22조4,051억원, 영업이익 3조4,394억원, 당기순이익 3조7,611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0%, 54.8%, 75.2%가 증가한 수치이다.

  삼성중공업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0.3% 감소한 13조539억을 나타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5.7%, 32.6% 증가한 9,972억원, 8,884억원 나타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감소한 12조745억을 나타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7.7%, 35.1% 증가한 1조110억원, 7,801억원 나타냈다.

  STX조선해양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2% 급감한 8조9,112억원을 나타냈으나 영업이익은 320.7% 급증한 1,290억원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2009년 3,082억원 손실을 나타냈으나 2010년 1,398억원 손실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조선 메이저 4사의 영업실적 개선에 대해 2009년 대비 2010년 선박 수요 회복세와 관련 기업들의 고부가 선박 수주 증가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아울러 2011년에는 해운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자원 개발 사업이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컨테이너선 및 고부가 특수선의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2010년에 미루어졌던 수주가 몰렸기 때문에 2011년 수주량이 감소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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