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이용해 강관 내·외면에 PE관 접합
강관·PE관 장점이용, '수도관으로 최적'

  동양벤드(대표 홍성돈)가 배관용 수도관으로 사용되는 PE복합강관을 환경부의 위생안전 기준 인증제 품목으로 신청한다.

  이 제품은 배관용 탄소강관(KS D 3507)의 내·외면에 폴리에틸렌(KS M 3408)을 삽입, 고주파를 이용해 '파이프 인 파이프'방식으로 접합시킨 제품이다. 

  때문에 화학적 및 내식성에서 우수한 PE관과 기계적·물리적 성질이 뛰어난 강관의 장점만을 이용, 산화· 부식과 같은 배관용 강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또 분체라이닝 혹은 압출방식을 이용하는 일반 코팅방식과 달리 강관 내부에 1.2mm~1.5mm두께의 폴리에틸렌관을 삽입 후 융착해 피복면 박리 및 강관 형태 변화에 따른 강관 표면 노출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때문에 사용연한이 50년에 달해 수도관 교체 및 폐기에 대한 우려가 적은편이다. 이와 같은 장점으로 PE복합관은 지난 2005년 수도용 급수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환경부 산하 친환경상품진흥원이 인증하는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이는 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뿐만 아니라 배관시 용접 없이 홈조인트 방식과 나사이음관 방식, 원조인트 피팅 등의 간단한 시공방법으로 연결 가능해 시공과정이 용이하며 배관품질의 균일성을 갖을 수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PE복합관의 경우 탄소강관과 PE관의 장점만을 취합한 우수한 배관용 강관"이라고 전했다. 또 "일반 스테인리스 강관 대비 20%, 수입산 화학배관 대비 50%의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절곡시에도 관의 성질에 변화가 없고 커플링을 이용할 경우 내진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제품은 지난 2008년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PE복합강관과 그 이음관용출시험’을 의뢰, 44개 모든 항목에서 수도관으로의 이용에 ‘적합’판정을 받은 바 있어 ‘위생안전 기준 인증’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