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 동양철관 홍익표 팀장, "日新又日新 하는 마음으로

<현장인> 동양철관 홍익표 팀장, "日新又日新 하는 마음으로

  • 철강
  • 승인 2012.02.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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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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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관 충주공장 홍익표 생산팀장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 새롭고 또, 날로 새로워진다' 는 말이 있다. 이를 생산 현장에 적용한다면 '날마다 잘못을 고치어 자신을 닦음에 게으르지 않은 것'을 뜻하지 않을까?

  동양철관 충주공장의 홍익표 생산팀장은 지난 22년간 일신우일신의 마음을 잃지 않고 항상 초심으로 하루하루 현장에 임하는 ‘현장인’이다. 

  지난 1990년 동양철관에 입사한 홍 생산팀장은 현장에 적응하는 것보다는 새로운 사안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는 것에 더 많은 흥미를 느끼고 있다. 이와 같은 그의 성격 때문에 충주공장은 수차례의 Lay-out 개선이 이뤄졌고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강관 제조 시 발생하는 용접부와 비 용접부간 폴리에틸렌 코팅 두께차이에 주목해 이를 개선한 바 있다. 용접부의 비드 돌출 부분의 개선을 통해 전체 코팅 두께를 일정하게 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은 물론, 제품의 완성도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생산현장은 물론 팀원들의 업무 방향 제시, 팀원관리, 현장 작업자 교육과 인원관리 등 대부분 업무도 함께 신경 쓰고 있다. 이에 인원확보가 어려울 때는 행정업무를 중단하고 현장에 나가 직접 작업에 나서는 열정을 보이기도 한다.

  현장에 임함으로써 초심을 다시금 상기시킬 수 있고 이 때문에 팀원들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팀원들은 홍익표 생산팀장에 대해 ‘편하게 기댈 수 있는 나무’와 같은 존재로 이해한다.

  홍 팀장의 2012년 목표는 입사했던 22년 전과 다르지 않다. 최신설비(12m 롤벤더 설비 및 익스펜더 설비)의 작업 숙련도를 더욱 높여 세계 최고의 ‘원(圓)’을 그리겠다는 다짐이다.

  이에 대한 방안을 묻자 그는 “자신이 가진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 그리고 나날이 새롭게 또 새롭게(日新又日新)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초심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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