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한국가스공사가 공동 투자한 멕시코 만사니요의 LNG 인수기지가 28일 시운전에 들어갔다.
삼성물산은 27일(현지시간) 멕시코 서부 태평양 연안 콜리마 주 만사니요 시에서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료가 참석한 가운데 LNG 인수기지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연간 LNG 38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이 인수기지는 약 86만ha(약 26만평) 규모로 15만㎘급 저장탱크 2기와 정박한 배에 LNG가스를 송출할 수 있는 항만시설인 선석을 갖췄다.
사업규모는 9억달러며 지분비율은 삼성물산 37.5%, 가스공사 25%, 일본 미쓰이물산 37.5%며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과 운영권을 모두 갖는 BOO(Build-Own-Operate) 조건으로 계약했기 때문에 준공 후 20년간 우리 기업이 인수기지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