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열처리 외길 25년 ‘뚝심’의 철강인

<인터뷰>열처리 외길 25년 ‘뚝심’의 철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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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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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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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특수강 이강표 기장(열처리공정)

▲ 세아특수강 이강표 기장
  국내 1위 냉간압조용강선업체인 세아특수강에는 장인(匠人)이 참 많다. 그 중에서도 1988년 입사 후 열처리 공정에만 25년째 몸담고 있는 뚝심 있는 철강인 이강표 기장은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로 통한다.

  포항공장에서 열처리 공정 및 설비 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강표 기장은 품질불량, 설비고장, 공정 에러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로스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장은 ‘솔선수범’과 ‘창의개발’이라는 사훈처럼 적극적인 제안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현장의 의견을 회사에 제시해 경쟁사 대비 품질 및 원가 경쟁력에 차별화를 이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실제 열처리 공정의 불합리한 패턴을 변경해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매출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설비 고장로스 개선 및 작업방법 변경 등을 통해 원가절감도 이뤄냈다. 현재도 신규 열처리 패턴의 적용을 통한 품질향상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은 이미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매년 사내 혁신 소그룹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있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품질 분임조 경진대회에서는 2007년 대통령상 은상 수상을, 2011년도에는 경상북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같은 성과는 꾸준한 자기계발과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기장은 “후발주자였던 세아특수강이 IMF 위기 상황에서 전 임직원이 하나돼 시장점유율을 경쟁사대비 추월하게 되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2년에 국내 최초로 수소벨로 신설비를 도입해 경쟁사 대비 품질, 원가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회사의 성과에 크게 기여한 점도 가슴 뿌듯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강표 기장은 “지속적인 관리상의 로스를 감소시켜 원가절감을 이루고, 품질향상을 통해 고객품질만족을 높여 회사의 매출액 확대와 더불어 비용절감을 통한 세계 NO.1 경쟁력을 구축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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