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3분기도 목표 = 버티기?

<열연> 3분기도 목표 = 버티기?

  • 철강
  • 승인 2012.08.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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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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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도 없고, 좋아질 기미도 않보여

  휴가시즌이 끝났지만 열연 유통·가공 시장은 이전처럼 조용하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휴가가 끝난 상태지만 일부 업체들은 이번주까지 휴가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휴가를 다녀온 업체들은 3분기 시장을 준비하는 한편 휴가기간 전에 끝내지 못한 수금 문제 등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대금지연을 미루는 업체들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영업사원들은 한 동안 수금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8월 중순 혹은 9월 초순부터 철강시장이 조금은 활기차질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지만 수요 자체가 없다 보니 사실상 시장에서는 우선은 ‘조용히 버티기’식의 영업 방식이 지배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도 그렇지만 3분기에도 많은 업체들이 시설을 늘린다거나 다른 쪽에 투자를 하는 등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모든 업체들이 현재의 상황에서 살아남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산 열연강판의 가격은 휴가 톤당 1만원가량 하락해 84만원선에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고 가격은 아직까지 유지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조만간 가격하락이 또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은 시장에 만연한 상태다.

  한편, 중국산 수입재의 경우 현재 오퍼가격(CFR)이 560달러선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수요자들은 구매 의사를 보이기도 하지만 가격이 ‘더 떨어질까?’하는 의문도 있어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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