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연연속압연 기록 새로 썼다

포스코, 연연속압연 기록 새로 썼다

  • 철강
  • 승인 2012.08.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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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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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45매에서 70매 연속압연 기록 세워
품질 향상, 생산성 증대 효과 기대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의 연연속압연라인의 기록을 경신했다.

  포항제철소 열연부는 종전에 45매의 열연판 소재를 연속으로 압연해 오던 연연속압연 기록을 최근 70매까지 늘리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포항제철소는 열연제품의 품질을 향상하고 생산성을 증대하게 됐다.

  연연속압연이란 열간압연 공정에서 바(Bar) 상태의 열연판 소재를 압연할 때 앞뒤 소재의 양 끝을 접합하여 연속적으로 압연하는 포스코 고유의 압연기술이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의 연연속압연라인의 모습

 

  연연속압연은 기존의 일반 압연방식에서 발생하는 바와 바 사이 압연대기시간(Idle Time)을 없앨 수 있어 생산성이 일반 압연방식 대비 약 20% 향상되고, 열연판 머리부(Top)와 꼬리부(Tail)에서 발생되는 통판불량, 재질편차 등을 최소화하여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연속압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 포항제철소 열연부는 압연라인의 설비 상태와 작업조건을 최적화 했으며, 제품의 진행 장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압연기술을 정립했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포스코 기술연구원에서는 연연속압연 구간의 센서 장애를 개선하는 과제를 추진했으며, 제품의 접합강도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많은 인력을 투입했다.

  포항제철소 열연부는 포스코 기술연구원 등 관련부서와 협업하여 독자적인 연연속압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연연속압연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추진해 수익성과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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