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유통, 재고 매입 “신중 또 신중”

강관유통, 재고 매입 “신중 또 신중”

  • 철강
  • 승인 2012.08.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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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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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판매價 하락 가시화 … 꺾이는 시황에 자제

  철강재 가격 하락이 가시화되면서 강관 유통업체들이 향후 사용할 물량에 대한 재고매입에 대해 극도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강관수요 비수기가 끝나가는 현 시점에서도 강관사들의 출혈경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격 경쟁이 시작됨에 따라 성약시기가 늦어질수록 더 낮은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형성됐다.

  유통 및 수요업체들은 제품을 사는 시점마다 매입가격이 낮은 수준을 보임에 따라 업체들은 현 시점에서는 제품 매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성약되는 물량들은 제조업체들은 이전 판매 가격보다 낮은 수준의 가격을 제시해 성사시킨 경우다.

  할인율 역시 대폭 확대되고 있는 상황, 실제 일부 유통업체들은 제조사에 30%대의 할인율을 책정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할인이 이뤄지면 구조관 출하가격이 톤당 79만~82만원 선에도 이뤄질 수 있는 가격이다.

  현재 형성된 열연강판 시세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는 것, 그러나 이에 대해 유통업계에서는 ▲지난해 이후 철강재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점 ▲제조사들 주장과 다른 상반기 영업실적 ▲수급논리에 의한 가격형성 ▲제조사들이 앞장선 가격하락 등을 들어 보다 낮은 가격이 형성됐을 때 제품을 사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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