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척당 약 300만 달러의 연료비 절약 가능
현대중공업이 13,8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연료 효율성을 대폭 개선시키는 최적화된 선체(Hull) 설계를 개발에 성공했다.이번 설계는 싱가포르 선사 APL 및 노르웨이선급협회(DNV)와의 공동 연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된 설계를 이용해 선박을 건조하게 되면 운항조건을 9가지로 늘려 초기설계 대비 추진력을 최대 16%까지 유연하게 줄일 수 있으며, 연료 효율성은 기존선 대비 TEU당 약 20%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발된 선체 설계는 APL사가 지난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13,8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건조될 선박들은 1년간 척당 약 300만 달러에 달하는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