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강종 개발해 수요 확대 노력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이 내년 3고로의 성공적인 준공을 앞두고 강종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20일 고양시 킨텍스 KISNON2012 현장을 방문한 우유철 사장(사진 왼쪽)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 시황 개선이 쉽지 않고 내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아직까지 판재류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다양한 강종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수요처를 확대하는 데 전력투구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 사장은 "현대제철의 당면과제는 당진제철소의 3차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라면서 "늘어나는 쇳물에 맞춰 프로덕트 믹스는 설정돼 있지만, 일반재가 아닌 고부가가치 강종을 통해 수요를 확대해야 하기 때문에 강종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 열연강판 35종(자동차용 10종 포함), 후판 28종을 개발해 필요로 하는 전체 강종의 대부분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미 상반기까지 열연 25종, 후판 12종을 개발하는 등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