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KAM 10개팀으로 확대

포스코, KAM 10개팀으로 확대

  • 철강
  • 승인 2012.10.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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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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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형 고객사 전담팀...혼다KAM팀 신설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주요 고객사에 대한 단일창구 조직인 KAM팀을 추가로 늘렸다. 새로운 KAM팀은 일본 자동차 업체인 혼다를 전담한다.

  포스코가 지난 3분기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인데에는 열연과 후판에 대한 수입대응과 함께 KAM(Key Account Management) 활동을 통한 주요 대형 고객사에 대한 판매관리의 역할이 컸다.

  포스코의 마케팅 전략 중 하나인 KAM은 주요 고객사에 대한 판매 및 지원 창구를 단일화 해 고객과 신속하게 소통하기 위해 설립됐다. 조선3사를 대상으로 시작된 KAM팀은 이후 '마케팅3.0' 수립 이후 모든 다른 산업군으로도 확대됐다.

  포스코 고객사는 단일화된 창구를 통해 어려운 점을 이야기하고 고객사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주는 KAM팀 설립에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가령 조선사의 경우, 후판 외에도 필요로 하는 형강이나 컬러강판 등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KAM팀을 통해 조달할 수 있다. 자동차 고객사들도 열연, 냉연, 아연도금재, 후판, 선재 등을 KAM팀을 통해 일괄적으로 조달할 수 있어 구매관리에 큰 이점을 갖게 된다.

  또한 KAM팀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수시로 고객 VOC를 청취하고 고객사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는 취지로 신설됐으며 판매담당자가 주 3회 이상 고객사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고객접점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조직 특성을 감안해 최근 포스코 마케팅본부는 일본 자동차 업체인 혼다를 전담하는 KAM팀을 새로 발족시켰다. 닛산에 이어 해외업체로는 두 번째 전담팀을 가동한 것이다. 
 
  포스코는 혼다로부터 해마다 우수공급사 상을 수상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자동차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일본 내 POSCO-JNPC 2공장과 POSCO-JYPC 준공에 따른 물류합리화, 혼다 북미공장에 대한 멕시코CGL제품 신규 공급, 중국공장을 지원하는 SCM기지 가공제품 공급 등 비용절감 활동과 적극적인 제안활동으로 실질적인 원가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의 KAM팀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기아차, 삼성전자, LG전자, 세아제강, 고려제강, 닛산, 혼다 등 10개사에 대한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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