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지 않는 열정' 현대제철 포항 철근압연부

'지치지 않는 열정' 현대제철 포항 철근압연부

  • 철강
  • 승인 2012.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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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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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격 철근 개발·상용화‥올 2분기 우수부서 수상

  현대제철 포항공장 철근압연부(팀장 김현수)가 올해 2분기 사내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한여름 밤낮으로 몰아치는 뜨거운 열기와 사투를 벌이며 대규격 철근을 개발해 상용화를 이뤄낸 부서원들의 노고를 인정받은 것이다.

  포항공장 철근압연부 김현수 팀장(차장)은 “이번 우수부서 선정은 우리 부서 최대의 영광”이라며 “빠른 시일내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이뤄낼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현대제철 포항공장 철근압연부.

  상용화에 성공한 대규격 철근은 고층 빌딩, 연륙교 등 대형 교량, 원자력 발전소, LNG 저장용 탱크 등에 사용되는 특수 철근과 나사 철근 등을 포함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특히 나사와 같이 나선 방향의 마디가 있는 나사철근은 건물 시공시 일반 철근을 이을 때보다 편리하고 철근 가공비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 없던 형태의 철근이기 때문에 생산 과정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철근압연부가 이처럼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에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힘은 바로 팀워크다. 정원욱 과장은 “우리 부서의 인원은 다른 부서보다 적지만 단합이 잘 된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경력 35년차인 성용범 기장은 “처음 입사했을 당시에는 월 생산량이 9,000톤이었는데, 지금은 최대 8만톤까지 늘었고, 품질이 더욱 향상되고 다양한 품종이 개발됐다”며 감회를 전했다.

  철근압연부 부서원들은 한목소리로 “앞으로도 철근 제품 개발과 생산 안정화에 힘써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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