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컨테이너선 발주 회복 전망

내년 컨테이너선 발주 회복 전망

  • 수요산업
  • 승인 2012.11.20 21:56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IG投證 최광식 연구원 "한진重 수빅조선소 연속 수주가 신호탄"

  내년부터 컨테이너선 발주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IG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최근 업종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컨테이너 선사들이 적자에서 벗어났고, 2015년 공급증가율이 가볍다”며 “2013년 컨테이너 시황이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조선시장에 대해 드릴십과 해양플랜트, LNG선 발주가 비교적 꾸준히 진행되고, 상선시장 불황에 대한 우려감이 있지만 컨테이너선 신조시장은 회복이 기대된다는 내다봤다.

  특히 최근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가 그리스 Aeolos Management사로부터 6,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한데 이어, 독일 NSC사로부터 9,3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잇달아 수주한 것이 컨테이너선 신규 발주가 회복되는 신호탄이란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컨테이너선 시장의 부진이 지난 2002년ㆍ2010년 양상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컨테이너선 발주 회복을 기대했다. 2001년 시황 급락 후 순이익률이 소폭 개선된 2002년, 2009년 금융 위기에 따른 물동량 급감으로 대규모 적자시현 후 슬로우스티밍 및 계선으로 운임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던 2010년의 모습이 재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올해 컨테이너선사들이 1분기부터 적자폭을 줄이고, 2분기에는 흑자전환, 3분기에는 순이익 증가로 이어지면서 내년 발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