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러시아로부터 ´북한 나진 제3항´을 공동 개발하자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나진 3항의 지분을 갖고 있는 러시아 철강사 ´메첼´을 통해 포스코에 나진항 공동 개발사업을 제안한 것
포스코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러시아 정부가 메첼社를 통해 나진항 공동 개발사업을 제안한 것이 맞지만 북한이 관련돼 있어 정부와 입장 정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나진 1·2항은 북한과 중국이 공동 개발키로 결정돼 있으며 3항의 경우 북한이 러시아에 개발권을 약속하면서 러시아 메첼사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시베리아, 연해주의 석탄을 운송하는 항구로 나진항 제3항을 활용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이번 제안이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항이 될 수 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정부 입장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