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완료

동부,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완료

  • 철강
  • 승인 2013.01.0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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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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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13년 만에 새 둥지 찾아

  동부그룹 컨소시엄이 채권단과 대우일렉트로닉스(이하 대우일렉)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일렉은 6번째 매각협상 만에 새 둥지를 찾았다.

  대우일렉은 지난 2002년 대우일렉으로 사명변경 후 2006년 인도의 비디오콘 컨소시엄, 2008년 모건스탠리 PE, 2009년 리플우드 컨소시엄, 2011년 이란계 엔택합 그룹 등과 협상을 벌였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1999년 워크아웃 이후 3번의 구조조정 끝에 13년 만에 동부에 정착하게 된 대우일렉은 지난 2008년 이후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틈새시장을 노리며 분전해왔었다.

  특히 백색가전분야에서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남미, 중동, 동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늘렸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멕시코(전자레인지), 칠레(양문형 냉장고), 알제리(드럼 세탁기), 베네수엘라(전자레인지) 등지에서 가전 1위 업체로 등극했다.

  동부그룹은 이러한 대우일렉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려 종합전자회사로 발전하고자 인수를 결정했다. 동부의 전자분야 계열사들이 대우일렉 인수에 주도적으로 나섰으며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동부제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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