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협회, 엔화 급하락에 대한 대책 성명 발표

수입업협회, 엔화 급하락에 대한 대책 성명 발표

  • 철강
  • 승인 2013.01.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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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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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무제한적 양적 완화, 대량국채 발행…우리 산업 무역구조 왜곡할 수 있어

  한국수입업협회(회장 이주태)는 최근 일본 엔화의 급하락이 우리 산업의 무역구조를 왜곡할 수 있다는 점에 우리 정부와 당국이 적극적인 대책을 검토하여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한국수입업협회는 최근 일본정부의 거의 무제한적인 양적완화와 대량국채 발행에 따라 일어나고 있는 엔화의 급격한 하락이 국제거래에 있어 안정적 질서를 해치고, 우리 산업의 무역구조를 왜곡할 수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바이다.

  한국수입업협회는 최근 일본 정부가 인위적인 양적완화에 따라 나타나는 급격한 엔화하락이 타국과 타국기업들의 경쟁력에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자칫 세계적인 환율 전쟁으로 비화되어, 무역․금융질서를 크게 교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국과 협조하려는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음에 유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으며, 우리 정부와 당국도 적극적인 대책을 검토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

  국내 8천여 회원사와 6만여 거래선을 보유한 한국수입업협회는 엔화의 급격한 하락이 단기적으로는 국내 물가와 일부 기업들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측면이 있긴 하나, 보다 중장기적으로 무역질서는 안정되어야 하며 기업들이 안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기업 활동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믿는 바이다.

  무역 8대 대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어디까지나 공정하고 안정된 무역질서와 상호 시장개방을 원칙으로 하여 각국이 협력을 확대하고 호혜협력적인 정책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믿는다.

  세계경제가 전부 불경기와 침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점에서 특정국가가 자신의 문제를 다른 나라들에게 전가하는 결과가 되는 정책은 자제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2013.1.29
  한국수입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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