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이 아제르바이잔의 수자원을 전담하는 국영기업인 Azersu(아제르바이잔 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약 1억2,000만불 규모의 ‘Azersu New Office Tower(아제르수 신사옥)’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스피해 서부연안에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시내에 연면적 3만6325㎡의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는 공사다. 계약 및 착공은 오는 4월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2개월이다.
이번 신사옥 설계를 담당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아제르바이잔 수자원공사라는 기업 성격과 카스피 해 연안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물방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향후 수자원·환경 사업 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수익성이 확보되는 프로젝트 위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