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R&M 하종식 대표

(인터뷰)한국R&M 하종식 대표

  • 철강
  • 승인 2013.04.1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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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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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속자원 부족 해결과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

 

  최근 한국R&M은 제강분진 재활용 플랜트 제1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 가동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제강분진 재활용 시장에서 불리한 조건도 많지만 이 모두를 극복하기 위해 베페사와 기술 제휴를 시도하고 고려아연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한국R&M의 하종식 대표를 만나, 한국R&M만의 사업 계획과 경쟁력을 직접 들어봤다.
  (편집자 주)

 

■질의응답

Q.한국R&M에 대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

  한국R&M은 전기로 제강 조업 시 발생하는 제강분진에 함유된 아연, 철과 같은 유가금속자원을 친환경적으로 재자원화하는 기업이다.
  제강분진은 환경적으로 유해한 산업폐기물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수십 년 동안 매립이나 도로포장재로 사용되어 오며 2차 환경오염을 유발해 왔다.
  한국R&M은 이러한 제강분진을 첨단 설비와 기술을 통해 안전하게 분리·정제하여 아연광석을 대체할 수 있는 고품위 아연제련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 한국R&M은 산업폐기물에서 고부가가치 원료를 추출하는 친환경 도시광산기업이란 자부심으로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Q.한국R&M이 국내에서 펼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한국R&M은 산업부산물을 통합 관리할 뿐만 아니고 자원화 기업이다. 앞으로 펼쳐지게 될 주요 사업 분야는 탄소강제조, 아연도금, 스테인리스강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업부산물을 건식제련프로세스를 통하여 재자원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원순환시스템을 통하여 국내 금속자원 부족을 해결하고 환경오염 방지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Q.한국R&M이 제강분진 재활용사업을 진행할 때 최대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경쟁 업체가 많은데 이들과의 경쟁에서 어떤 전략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인지?

  제강분진 재활용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보다도 기술력과 경제성이라고 본다.
  이 두 가지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만 제강사들에게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오래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제강분진의 재자원화를 위해 수많은 연구와 특허기술이 개발돼 상업화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제강분진의 복잡한 특성 때문에 개발된 기술의 대부분은 앞서서 언급한 기술적 및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돼 상업화에 실패한 사례가 있다. 일부 기술 개발자들은 그 참담한 결과를 포장할 수밖에 없는 ‘레드헤링(Red Herring)’의 유혹에 빠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제강분진을 처리하는 기술들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검증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현재 가장 널리 상용화되어 적용되고 있는 기술이 한국R&M이 채택한 웰츠(Waelz)공법이다.
  특히 한국R&M의 파트너인 ABENGOA그룹의 베페사는 유럽연합으로부터 BAT(Best Available Technology)로 인정받은 SDHL웰츠공법을 개발했으며 또한 습식방법으로 제련에 적합한 원료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과 설비들을 이미 유럽 5개 공장에 적용해 활용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높은 아연회수율과 우수한 에너지효율, 그리고 친환경성을 자랑하는 SDHL웰츠공법을 접목시킨 한국R&M의 설비가 세계 그 어느 기업보다 몇 배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자부하고 있다.
  ABENGOA그룹의 그동안의 사업 행적을 보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지만 한국R&M의 SDHL웰츠공법의 기술력과 경제성, 우수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입증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Metal World 4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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