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에 車강판 가공센터 추가 가동

포스코, 인도에 車강판 가공센터 추가 가동

  • 철강
  • 승인 2013.04.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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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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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 POSCO-IDPC 2공장 준공
전기·자동차강판 전용 가공센터… 총 20만톤 가공능력 확보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인도의 자동차강판과 전기강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북부지역에서 새로운 가공센터를 준공했다.

  포스코는 지난 23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州) 르와리 지역 바왈 공단에 전기강판 및 자동차강판 전용 가공센터인 POSCO-IDPC 2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서  방길호 포스코 냉연마케팅실장은"포스코는 현재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자동차전용강판, 전기강판, 그리고 냉연 생산라인을 동시에 건설하며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인도의 경제성장에 발맞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POSCO-IDPC는 마하라슈트라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포스코 강재를 인도 북부지역에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철강 가공센터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OSCO-IDPC 2공장은 CTL(Cut to Length) 1기와 슬리터(slitter) 1기 등 연간 가공능력 8만 톤의 전기강판·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로 인도 북부지역의 전기강판 수요 및 인도 최대 자동차사인 마루티스즈키(Maruti-Suzuki) 생산 증가에 적극 대응해 인도 북부지역 판매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거점으로 건설됐다.

  POSCO-IDPC는 지난 2007년 12월 인도 델리 인근 하리아나주 바왈 공단 내에 1공장을 준공한 이래 인도 최대 자동차사인 마루티스즈키의 주 강재 공급사로서 고급 강재 수요와 엄격한 품질관리 요구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자동차용 강판 전문 가공센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2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총 20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돼 인도 북부지역의 최대 가공센터가 됐다.

  포스코는 POSCO-IDPC 2공장의 유리한 입지 조건을 적극 활용, 인도 북부 전기강판·자동차강판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2공장이 위치한 하리아나주는 델리에 인접해 유입인구가 확대되고 있고, 또한 삼성전자·LG전자·두산중공업 등 한국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는 등 최근 상업의 중심지로 부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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