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450명 해고하기로 결정
세계에서 가장 큰 원자재 트레이딩 회사인 글렌코어(Glencore International)가 호주에서 구조조정에 돌입한다.외신 등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28일 호주 광산경기 하강세의 영향으로 퀸즐랜드 사업장의 직원 450명을 올해 말까지 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글렌코어의 한 관계자는 "국제 석탄가격은 떨어지고 있는 반면 호주달러 강세 현상은 지속하고 있어 갈수록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에서는 광산붐이 올해 1분기에 종료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광업계와 각 산업 부문에 걸쳐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등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