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진흥회 ‘중고설비 매매자금 융자’ 신청 접수

기계진흥회 ‘중고설비 매매자금 융자’ 신청 접수

  • 수요산업
  • 승인 2013.07.09 10:53
  • 댓글 0
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고설비 유통기업 대상
7월 11일부터 기계산업진흥회 접수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중소기업의 중고설비 교체투자 활성화를 위한 ‘중고설비 매매자금 융자사업’신청서를 7월11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1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마련된 ‘규제개선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재 제조기업 및 중고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을 융자 지원하여 중고설비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며 이번 달부터 매월 접수한다.

  최근 중고설비 처분시장이 성숙되지 않아 중소기업이 유휴설비를 매각하지 못해 신규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설비투자가 부진을 보이고 있어 동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신규투자 촉진하고 중고설비 유통산업 육성, 기계설비 처분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조기업은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 단축으로 설비 개체시기가 조기에 도래하여 적기에 중고설비를 매각하고 신규 설비로 교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고 중고설비 유통기업은 시설개체를 위해 중소기업의 중고설비를 자금력 부족으로 중고 매입, 수출물량 확보 및 해외영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중고설비 유통기업 및 재 제조기업에 중고설비의 매입, 수리, 유통, 수출 등에 소요되는 운전자금을 지원하여 중고설비의 원활한 유통을 통해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 절차를 보면 ‘중고설비 매매자금 융자사업’은 기계산업진흥회가 접수 및 추천을 담당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융자업무를 담당한다.

  자금이 필요한 중고설비 유통 중소기업은 기계산업진흥회에 매월 융자를 신청하고 기계산업진흥회는 융자대상업체를 추천,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기존 융자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금을 지원한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융자대상 적격여부, 중고유통 산업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하여 융자대상업체를 선정·추천하여 중소기업진흥공단에 통보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추천통보 받은 기업에 대해 신용도를 평가하여 융자자금 결정 및 대출을 시행한다.

  기업당 5억원 한도로 연간 200여 개사를 지원하는 동 사업의 추진으로 생산은 약 2조원, 고용은 약 8,500명, 부가가치는 약 7천억원의 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중고설비의 수출증대와 이에 따른 유지보수용 부품도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기계설비 가치평가체계 구축 및 기계설비 담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담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애로를 해소하고 중고거래를 활성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계산업진흥회 홈페이지(www.koami.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