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H형강 유통價 ‘성수기 효과’ 받나

(형강)H형강 유통價 ‘성수기 효과’ 받나

  • 철강
  • 승인 2013.09.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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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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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월 가격 인상에 진통을 겪은 H형강 유통판매 가격이 ‘성수기 효과’를 받고 뛰어오를 전망이다.

  추석 연휴 이후 H형강 유통판매 가격은 지난 8월말 대비 톤당 1~2만원 오른 83만원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유통판매 가격은 지난 7월 이후 제강사의 공급가격 인상 반영이 더뎌지면서 현재까지 톤당 81만원과 83만원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상 반영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은 수요업계의 인하 압박과 영세한 철구조물업체들의 수입산 구매 비중의 증가 등이 원인이다. 또한 당시 수입 부두재고가 적정재고를 초과하면서 국산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8월에는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일부 업체들의 저가판매 물량이 급증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업계에서는 추석 연휴로 인해 영업일 수가 현격히 부족했던 만큼 남은 기간 거래량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수요업계의 반발이 거세 유통판매 가격 인상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인권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9월말 제강사 대보수 일정이 시작됐고 10월은 7~8월과 달리 성수기가 절정에 해당하는 시기이므로 분위기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H형강 내수가격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마이스틸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 기준 중국 H형강 내수가격은(300X300)은 톤당 521달러(17% 부가가치세 별도) 지난달 말 대비 약 10달러 하락했다. 중국 제조업체들의 오퍼가격은 여전히 톤당 560달러(소형·CFR 기준)에 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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