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삼성重, 누계거래 800만톤 달성

포스코-삼성重, 누계거래 800만톤 달성

  • 철강
  • 승인 2013.11.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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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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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첫 거래 이후 파트너십 유지

  포스코가 후판 주요 고객사인 삼성중공업과 누계거래량 800만톤을 달성하고 지난 23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장인환 부사장, 오인환 전무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포스코는 삼성중공업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974년 설립된 글로벌 조선업체로 1977년 포스코와 첫 후판 거래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고 있는 고객사다.

  후판 800만 톤은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VLCC 210여 척을 건조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두께 6㎜, 폭 3m 후판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서울~부산을 무려 67번 왕복할 수 있는 규모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그동안 후판 800만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완벽한 품질의 선박과 해양구조물을 건조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포스코의 공로에 감사드린다. 특히 최근 해양에너지 시장의 관심사인 세계 최초 LNG FPSO에 후판 15만톤을 성공적으로 공급해준 데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발전하는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포스코와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인환 부사장은 "지난 36년간 후판 800만톤을 구매해준 데에 감사한다"면서 "철강과 조선해양 분야의 굳건한 글로벌 리더 위치를 지속시켜 나갈 수 있도록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유지해나가고, 서로 이끌고 배려하며 어려운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하는 상생의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답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10년에 전담조직인 삼성중공업 KAM팀을 신설하고 품질관리ㆍ수주ㆍ생산공정ㆍ납기관리에 이르기까지 고객사 전반에 걸친 VOC를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정기적인 기술교류회를 통해 신강종 개발 정보나 강재의 품질 이슈 등을 공유하면서 양사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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