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선진국 중심 회복 전망

세계 경제, 선진국 중심 회복 전망

  • 일반경제
  • 승인 2014.01.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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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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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적 완화 축소 최대 변수

  2014년 세계 경제가 선진국 경제 회복을 중심으로 회복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미쓰이물산전략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세계 경제가 선진국 경제 회복과 신흥국의 수출 회복 등으로 회복 양상을 보일 것이며 하반기에는 세계적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미국 양적 완화 축소가 금융 시장에 이미 반영된 상태이고 신흥국에서의 자본 유출도 우려만큼 악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4년 세계 경제의 가속도는 2000년대 중반 세계 호황 국면과 비교하면 한정적일 것으로 추측됐다. 

  반면 중국 경제의 경착륙과 신흥국의 통화위기, 미국 재정협의 결렬, 중동 리스크 등이 2014년 세계 경제 회복을 저해할 요소로 꼽혔다.

  그중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미국 양적 완화 축소로 인해 경제적으로 혼란에 빠질 수 있으며 이들 국가의 혼란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또한 중국 경제가 부동산 시장 과열로 급격한 금융 긴축이 불가피한 상태이며 이로 인해 부동산 거품 붕괴와 금융 시스템 불안정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2013년 세계 경제는 미국 양적 완화 축소와 일본의 양적·질적 완화 등 선진국들의 금융정책으로 인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런 가운데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경기 국면의 차이가 선명해졌으며 마이너스 성장률에 빠졌던 선진국들이 2013년 초부터 상승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신흥국에서는 중국이 예전의 성장 기세를 회복하지 못했으며 인도, 브라질, 러시아도 잠재 성장률을 대폭 밑돌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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