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부유식 해양설비 투자 확대

향후 5년간 부유식 해양설비 투자 확대

  • 철강
  • 승인 2014.03.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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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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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FPSO 중심 157기 투자 전망

  지난해 주춤했던 부유식 해양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가 향후 5년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최근 EMA(Energy Maritime Associates)는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부유식 천연가스 액화 설비(FLNG),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TLP, Spar, 반잠수식 생산설비 및 FSO를 포함하는 부유식 생산시스템(FPS)에 대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 간 FPS에 지출되는 금액(Capex)은 총 1,059억~1,58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발주가 유력한 설비는 총 157기, 1,298억달러 상당에 이른다. 

  이 가운데 FPSO가 투자금액 기준 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투자를 주도할 전망이다. FLNG 설비에 대한 지출액은 15%, 반잠수식 생산설비는 7%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MA의 애널리스트는 "부유식 생산시스템(FPS)의 발주 속도가 기대엔 못 미쳤으나 지난해에도 200억달러 이상 발주된 바 있고,  발주잔량 또한 현재 64기를 기록하며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EMA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향후 시장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부유식 해양생산설비 발주 실적은 총 27기, 200억달러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설비별로는 FPSO 12기, MOPU(이동식 해양생산설비) 5기, FSO 4기, FSRU 3기, TLP 2기 및 바지(Barge)형 생산설비 1기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FLNG, Spar 및 반잠수식 생산설비의 발주는 없었다.

  지난해 부유식 해양생산설비의 인도 실적은 총 28기로, FPSO 14기, FSO 4기, MOPU 3기, 반잠수식 설비 3기, TLP 2기 및 FSRU 2기로 집계됐으며 이 중에 11기가 브라질 해상에 투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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