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中産 철근 품귀현상 지속 전망

(철근) 中産 철근 품귀현상 지속 전망

  • 철강
  • 승인 2014.04.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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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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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철근 오퍼가격이 최근 급등하면서 수입업계의 향후 신규계약이 미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중국산 철근의 품귀현상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수입업계에 따르면 중국 철근 제조업체들은 對 한국 수출가격을 지난주 대비 30달러가량 인상한 톤당 515달러(소형·CFR 기준)에 제시하고 있다. 이는 중국 내수가격이 한 주가 지나기도 전에 25달러 이상 오른 영향이다.

  최근 중국산은 16mm를 제외한 모든 규격이 공급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무리한 거래를 지속하며 업계에 큰 피해를 남긴 대형 직수입업체들의 몰락이 원인이다. 이로 인해 다른 수입업체들의 경우 금융기관 여신 심사 및 관리에서 불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무리해서 계약을 체결하는 업체도 예전보다 많이 줄어 들어 공급 부족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산 철근 오퍼가격은 3월 말 철 스크랩 내수가격 상승 영향으로 톤당 5만3,500엔에서 1,500엔 오른 5만5,000엔 수준에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분기 철근 가격협상에서 최우선순위였던 가격 결정공식의 확립을 위한 검토가 장기화되면서 2분기 가격 결정이 우선순위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제강사 관계자는 “양측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식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며 “4월 15일까지 합의에 이르는 것이 목표지만 2분기 가격부터 정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가격 결정공식은 양측의 의견을 동시에 수렴하고자 철 스크랩 가격 및 수요 연동을 동시에 반영하는 시스템이 제기되고 있으며 영향이 큰 외부 요인이 생길 경우 합의를 거쳐 재조정하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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