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유통업체들이 방화문 업계의 저가 수주로 인해 전기아연도금강판(EGI) 등 도금판재류의 판매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의 원가절감 방아능로 통합구매 방식을 취하다보니 원가이하의 가격경쟁 입찰이 치열한 상황이다. 일부 방화문 업체들은 건설사들의 입찰을 성공해도 협력업체 특성상 결제대금을 쉽게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냉연 유통업체들도 방화문업체체들에게 결제대금을 쉽게 받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도 방화문 업체들 사이에 수주를 받는 업체들이 한정되어 있어 대형업체와 중소업체간의 재정상황이 차이가 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냉연 유통업계 관계자는 “방화문업체들의 신제품 개발이 활발하지만 메이저급 방화문 회사와 중소 업체들 간의 입찰 싸움으로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상태”라며 “중소 방화문업체들의 경우 결제대금이 미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