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産 전기강판 ‘덤핑’ 예비판정

美, 한국産 전기강판 ‘덤핑’ 예비판정

  • 철강
  • 승인 2014.05.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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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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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관세 부과... 최종판정 9월 15일 예정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방향성 전기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매길 전망이다.

  철강업계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 등 7개국의 방향성 전기강판에 대해 덤핑소지가 있다고 예비판정을 내렸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체코, 독일, 폴란드, 러시아 등이 덤핑 예비판정을 받았으며 포스코와 현대종합상사 등 국내 업체는 이번 조치로 5.34%의 예비 덤핑 관세가 부과됐다.

  미국 상무부는 일본에 172.30%, 바오산강철 등 중국 업체는 159.21%, 체코 10.35~11.45%, 독일 133.70~241.91%, 폴란드 78.10~99.51%, 러시아 68.98~119.88%의 덤핑 예비 관세를 각각 부과했다.

  한국산 방향성 전기강판에 대한 미 상무부의 최종판정은 오는 9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며, 덤핑수출 혐의가 인정될 경우 오는 10월 29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산업피해 최종판결에서 덤핑세 부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AK스틸 등 미국 철강업체 2개사와 철강노조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국을 대상으로 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를 미 통상당국에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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