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환율하락 영향 '미미하거나 제한적'

철강, 환율하락 영향 '미미하거나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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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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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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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원자재 원가비중 높아 환율영향 크게 없어

  최근 환율하락에도 철강산업은 수입 원자재 원가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그 영향이 미미하거나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선산업의 경우도 통상 4~5년 이상의 장기 납품계약에 의해 수출이 이루어져 대금회수와 관련해 환헤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므로 단기적으로 영향이 미미하거나 제한적이라고 분석됐다.

  반면 가격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일반기계, 섬유제품의 경우 부정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우려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월 14일 수요일 수출 중소기업, 종합상사, 업종별 유관단체 회원사, 수출 지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금번 회의는 최근의 급격한 환율하락, 대중수출 둔화 등 우리 수출에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동향을 점검하고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환율하락, 대중국 수출둔화 움직임과 관련해 무역협회, KOTRA 등 유관기관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윤상직 장관은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위축 가능성과 채산성 악화에 우려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이 과거 수차례의 극심한 엔고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를 교훈삼을 필요가 있다"며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우리기업과 정부가 합심해서 우리산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강화시키기 위한 부단한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장관은 "환관리와 관련해서 정부에서도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노력을 다 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스스로도 환위험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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