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철강, 시트파일 임대사업 ‘본궤도’

대왕철강, 시트파일 임대사업 ‘본궤도’

  • 철강
  • 승인 2014.07.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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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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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유통에 임대사업 진출 불황극복
시트파일 임대수요 지속 증가 ‘장밋빛’

  경기도 화성 소재 대왕철강(대표 임채홍)의 시트파일(강널말뚝) 임대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시트파일 임대사업은 봉형강 유통업계의 불황 극복 모범사례로 꼽기에 충분하다.

  시트파일공법은 기초 토목공사 진행 시 시공이 간편하며 공기단축으로 인한 공사비 절감 효과가 크다. 또한 연속벽형 강성체로 강도와 내구성이 우월해 안정성이 높으며 차수벽과 토류벽의 역할을 동시에 한다. 특히 수중항타 및 높이가 제한된 장소에서도 항타가 가능하다.

  수리, 교정이 가능한 공장시설 운용으로 임대료 외에 추가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적정 임대료만으로 시간, 장소, 인력, 비용의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은 시트파일 임대로 발생하는 효과다.

  대왕철강은 빠른 기간 내에 시트파일 임대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약 6개월 만에 2만톤의 자재를 보유하는 데 성공했다. 대왕철강은 현재 보유 중인 ‘U형’시트파일을 일본 스미토모 철강사로부터 공급받는 국내 ‘유이’한 업체다. 

  8,595제곱미터(㎡ ) 규모의 화성공장에는 건설사로부터 환수된 시트파일의 재활용을 위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환수된 철강재의 세척과 도장이 이뤄진다.

대왕철강 관계자는 “향후 시트파일 임대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길이에 따른 수요가 다양하기 때문에 올해 안으로 자재 2만5,000톤, 내년 중 3만톤을 보유해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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