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동~목포로 이어지는 남해안 벨트에 해양플랜트 핵심 기술 기반센터 3곳이 신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18년까지 국비 400억원을 포함해 모두 800억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산업부는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는 '조선해양기자재 성능 고도화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주관하는 '조선기자재 성능고도화 사업'은 극지 운항용 선박성능 평가, 복합환경에서 진동소음 평가, 구조물 화재시험 평가, 방폭시험 인증시험 등과 관련된 핵심 기자재의 성능평가와 시험인증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5년간 약 330억원이 투입된다.

  경남 하동에는 '심해자원 생산설비 운영성능 실증베드'가 들어선다.

  3년간 230억원이 투입되는 심해자원 생산설비 운영성능 실증베드 구축사업은 심해생산설비 전원공급시스템, 통합제어시스템 등 심해자원 생산설비에 대한 운영성능을 실증하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전남 영암군 대불산학융합지구에는 '해양케이블 시험연구센터'가 설립된다.

  산업부는 5년간 245억원을 투자해 심해저, 전력선, 통신선, 석유가스 운송관 등 해양플랜트 케이블을 종합적으로 시험 평가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