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특수강 베트남공장 2,414억에 취득

  포스코는 그룹차원의 철근·형강 사업 강화를 위해 포스코특수강으로부터 ‘POSCO SS-Vina’(베트남법인)의 지분 100%를 2,414억2,6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포스코는 공시를 통해 “베트남 법인은 주식회사가 아닌 1인 유한책임회사로 취득주식수와 취득단가는 게재하지 않았다”며 “포스코특수강이 주주의 지위에서 이 회사를 위해 부담한 모든 채무보증도 인수한다”고 밝혔다.

  취득금액은 세아베스틸과 협의하여 지난 6월말 장부가 기준으로 확정된 것이며, 거래일자(2015년 2월 예정)는 매매대금 송금 예정일로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기업결합 심사가 완료된 후 포스코와 세아베스틸 간의 매각계약이 최종 성사되는 시점이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세아베스틸에 포스코특수강 지분을 매각한 것에 따른 부대거래로 포스코특수강 우리사주조합으로부터 128만여주의 포스코특수강 주식을 524억원에 취득했다. 또한 포스코특수강의 포스코패밀리전략펀드 출자액인 53억원도 함께 인수하는 한편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593억원의 증여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