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재 前 현대하이스코 대표, 넥슨지티 주식 매입…게임사업 관심?

신성재 前 현대하이스코 대표, 넥슨지티 주식 매입…게임사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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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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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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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 관계자, “단순한 투자목적”

▲ 삼우 신성재 부회장
  신성재 전(前) 현대하이스코 대표이자 현 삼우 부회장이 최근 넥슨지티 보통주 1만주를 주당 1만4,767원에 장내매수했다. 넥슨지티는 1인치 슈팅(FPS) 온라인게임인 ‘서든어택’ 개발업체다. 신 부회장의 이번 매수로 “그가 게임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 부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넥슨지티 본사에서 소집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재선임 됐다. 신 부회장은 2012년 3월 23일 사외이사로 처음 선임됐지만 넥슨지티 주식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부회장은 이번 연임으로 임기가 2018년 3월 20일까지 늘어났다.

  신 부회장이 이번에 취득한 1만주는 1억4,767만원 규모로 넥슨지티 전체 주식의 0.03%로 아직 미미하다. 넥슨지티 관계자는 신 부회장의 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 “단순한 투자 목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신 부회장이 근무하고 있는 삼우는 현대차 계열사에서 제외됐고 자동차용강판 가공 및 판매, 자동차부품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국내외 자동차산업 성장세에 더해 현대차그룹과 사돈기업이었다는 특수성으로 삼우가 국내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서는 스틸서비스센터(SSC)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2013년 하반기부터 자동차산업 성장세가 둔화됐고 여기에 작년에는 신 부회장 일신상의 사유가 겹쳤다. 이에 2014년 매출액은 정점을 찍었던 2013년보다 7.4% 감소한 8,395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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