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베트남스틸과 봉형강사업 협력 구축

포스코, 베트남스틸과 봉형강사업 협력 구축

  • 철강
  • 승인 2015.06.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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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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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인적자원·혁신 등 협력 MOU 체결
향후 CGL 공동투자 논의키로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베트남 국영 철강기업과 손잡고 봉형강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체제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베트남 최대 국영철강사인 베트남스틸(VN Steel)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양사는 올해 가동한 포스코 SS VINA와 베트남스틸의 봉형강 부문 협력을 통해 베트남 철강시장에서 시너지를 높여나가기로 했으며, 베트남스틸은 산하 제철소에 포스코 철강제조 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경쟁력 향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포스코는 그룹사와 함께 베트남스틸이 요청해온 조업, 혁신, 경영관리, 교육, 인적자원 등 부문의 선진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판재류 분야 사업 등을 포함해 베트남 철강산업 발전전략 연구에도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편, 향후 베트남 자동차산업 발전 전망에 따라 자동차용 CGL 건설을 함께 검토해가기로 협의했다.

  이로써 베트남스틸은 포스코의 철강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선진 제철소로 도약, 베트남 국영철강사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포스코는 베트남스틸의 베트남 내 사업인프라 및 유통망을 활용해 포스코베트남, 포스코 SS VINA 등 현지법인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포스코와 VN스틸은 올해 초 사업 추진을 협의하고 지난 3월 구체적으로 실무협의단을 결성한 후 본격적인 실행작업을 진행해왔다.

  한편 MOU 체결에 앞서 VN스틸의 임 쑤언 다 사장 일행은 권오준 회장을 예방하고 양사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축하하며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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