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세미나) STS 신강종 통해 신수요 확보

(STS세미나) STS 신강종 통해 신수요 확보

  • 스테인리스 세미나 2015년
  • 승인 2015.11.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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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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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sSD를 비롯해 기존 STS보다 우수한 내식성·성형성 제품 개발

  포스코의 조기훈 박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STS 신강종 개발 현황 및 적용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박사는 먼저 포스코의 고연성 린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인 ‘PossSD'에 대해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12일 'PossSD’를 통해 세계철강협회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트립캐스팅을 활용한 PossSD는 성형성이 우수한 저원가 린듀플렉스 강으로 기존 304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 포스코 STS 솔루션그룹의 조기훈 박사가 포스코의 STS 신강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PossSD는 304강과 비슷한 수준의 내식성과 성형성을 갖고 있으며 기존 듀플렉스강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40%이상의 연신율을 확보하고 있다. PossSD는 고강도 제품으로 기존 소재 대비 경량화가 가능하며 기존 201 또는 204를 PossSD로 대채할 경우 20% 이상의 두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이어 조 박사는 자동차 배기계용 고셩형 제품인 ‘439XF’에 대해 설명했다. 조 박사는 “복잡한 형상의 자동차 배기계 부품제조를 위해서는 고성형 소재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제강 및 압연기술 최적화를 통한 439강의 성형성을 향상 시킨 439XF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내리징 430RE의 경우 양식기와 고성형 가전향 부품 등의 고성형 및 내리징에 특화된 400계 제품이다. 기존 STS 430M2에 함유된 Nb(니오븀)를 Ti(티타늄)으로 대체해 원가를 크게 절감했으며 ▲주조조직 미세화 ▲열연조건 최적화 ▲열연/냉연 소둔조건 최적화 등으로 인해 성형 후 표면결함(리징)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신관용 430RE의 경우 조관생산성이 우수하며 외부환경에 필요한 내부식성이 우수하다.

  더불어 조 박사는 명품 씽크용 'PossFD‘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PossFD는 명품 싱크용 소재로 개발돼 기존 300계로는 성형이 어려운 제품들에 사용되고 있다. 중간 열처리공정을 생략해 명품 씽크 성형품에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조 박사는 대형 배수지에서 STS 사용이 확대되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용량 배수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3,000톤급 이상의 배수지 개발이 필요하다. 현재 STS 배수지의 경우 4,000톤 규모가 최대이나 포스코는 최대 2만톤 까지 저장할 수 있는 신형식 배수지 구조를 개발하고 있다.

  콘크리트 배수지의 경우 노후화되면 위생성과 세균 번식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나 STS를 사용할 경우 이러한 문제를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

  그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깨끗한 물을 마시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커지고 있다. STS 소재의 경우 위생성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높은 단점이 있다. 하지만 대용량 STS 배수지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수요확대를 도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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